
주로 연말이나 연초에
이루어지는 인사고과 평가, 인사고과가 마무리되어가는 요즘 직장인들은 인사고과를 위해 미리 대비하고 준비했을까?
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구직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최인녕, job.findall.co.kr)이 직장인 54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인사고과에 대비하는 자세’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인 56.7%가 ‘인사고과를 위해 미리 준비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고과를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는 ‘인사고과 막판까지 업무성과 올리기’(31.7%)를 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조기출근, 늦은 퇴근,
회식참여 등 적극적인 모습 보이기’(26.7%), ‘업무에 관련된 교육 이수, 외국어 공부하기’(21.7%), ‘회사 규정 잘 지키기’(11.7%), ‘상사나 인사평가를 하는 부서에 잘 보이기’(8.3%)의
순이었다.
반면 인사고과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36.7%가 ‘따로 준비한다고 해서 인사고과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따로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3.3%), ‘인사고과를 위한 준비를 따로 어떻게 하는 줄 몰라서’(20%),
‘평소에 잘해와서 더 이상 준비할 것이 없어서’(15%), ‘상사와 사이가 안 좋기 때문에
어차피 평가 결과가 나쁠 것 같아서’(5%)의 의견이 있었다.
인사고과를 위해 성과
부풀리기를 한 경험에 대해서는 38.3%가 ‘성과를 부풀린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6.5%로 여성(43.5%)보다
업무 성과를 부풀린 경험이 더 많았다.
성과를 부풀린 가장
큰 이유로는 ‘연봉 인상률이 결정 되기 때문에’(36.7)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과가 나쁘면 퇴사압박을 받거나 타 부서로 발령 날까봐’(18.3%) ‘남들도 다 성과 부풀리기를 하는 것 같아서’(16%), ‘기죽기
싫어서’(14%), ‘어차피 내가 부풀린 성과는 인사고가에 반영되지 않아서’(10%)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회사의 인사고과 제도를 신뢰하고 있을까?
재직중인 회사의 인사고과
제도를 신뢰하느냐고 묻는 질문에는 76.7%가 ‘신뢰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신뢰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35%가 ‘회사 혹은 상사의 개인적인 감정에 의한 불공정한 결과이기 때문에’를 선택했다. 계속해서 ‘인사고과 평가 과정에 투명성이 없기 때문에’(28.3%), ‘기준이
모호한 평가시스템의 결과를 신뢰할 수 없어서’(23.3%), ‘회사에서 바라는 인재상과 내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 다르기 때문에’(10%), ‘눈에 띄지 않는 부서에서 일 하기 때문에’(3.3%)의 순이었다.
한편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저성과자 해고지침’에 대해서는 78.3%가 ‘저성과자에 대한 확실한 기준이 없어 악용될 수 있는
제도라 생각한다’며 우려를 나타내는 직장인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