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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학신문]전문가에게 듣는 여름방학 알바 A to Z
2005.05.30
- 남보다 알찬 방학을 보내기 위해 경력개발은 필수 조건이다. 취업을 위해 인턴을 준비하는 사람이 늘었지만 인턴 한 가지를 위해 휴학을 선택하기에는 학교생활에 많은 지장이 있게 마련. 전문가들은 방학 때 어학공부나 자격증 공부 등 다른 일이 많은 학생들은 짧은 기간을 이용해 경력도 쌓고, 용돈이나 등록금을 충당할 수도 있으며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를 적극 추천한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자신의 진로와 상관성에 중점을 두고 아르바이트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 여름방학 때 도전해 볼 만한 아르바이트는 무엇이 있고 체크사항은 어떤 게 있을까. 여름방학 아르바이트의 A to Z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인크루트 마케팅팀 채휘승 대리, 미디어윌 김윤정 홍보팀장, 잡링크 홍보팀 이인희 주임)
# 여름방학, 이런 알바 어때요
◇서울시/자치구 아르바이트=행정 업무를 체험하고 등록금도 충당하며 예비 직장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시/자치구 아르바이트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6월 초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서울시는 본청 및 사업소 근무자 500명에서 600명을, 자치구는 동사무소 및 구청 근무자 100명에서 150명을 뽑는다(올해 일정 미정).
서울시(자치구)에서 시행하는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서울시(자치구) 소재 대학생 및 서울시(자치구) 거주 대학생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서울시청 및 시에서 운영하는 사업소(자치구의 경우 동사무소 및 구청)에 배치되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행정보조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전산자료 입력 △현장조사 △자치센터 강좌 진행(자치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박대식(서울산업대 전기공학3) 씨는 “기술고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공무원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레포츠 아르바이트=날이 서서히 무더워지면, 수영장이나 레포츠 관련 서비스 업체들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특히 최근에는 몸짱이나 웰빙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레포츠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상태. 레포츠 관련 아르바이트는 돈도 벌면서 운동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에게는 인기가 높은 직종이기도 하다. △고객, 물품 관리 △레포츠 강사 △사고방지 담당 안전요원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관리직 및 안전요원직은 신체 건장한 남학생이라면 전공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레포츠 강사는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가 필수이며 유경험자를 선호한다. 급여는 수행하는 업무에 따라 차이가 크므로, 아르바이트 구직시 잘 비교한 뒤 지원해야 한다.
◇여행 가이드 아르바이트=여름방학과 함께 휴가시즌도 시작된다. 이미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는 국내 여행뿐 아니라, 해외 여행객들을 위한 여행 가이드에 대한 구인광고를 많이 업로드한 상태. 해외 여행객들을 위한 인력을 구하는 여행 가이드 아르바이트는 해당 관광객들에 대한 언어소통만 가능하다면 짧은 기간 내에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사진촬영 기술을 요구하는 일이 많으므로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면 한층 좋은 조건의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있다.
단, 계속 이동을 하면서 일을 해야 하므로, 체력이 튼튼하고 성격이 밝고 쾌활해야 한다. 독일 여행 가이드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홍익표(연세대 독문학4) 씨는 “어렸을 때 살았던 지역을 가이드해 일이라기보다는 제2의 고향에 놀러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고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여름방학 알바구하기 꼼꼼 체크사항
◇기간 및 시간, 교통 등은 기본=내가 일할 수 있는 기간 및 시간이 얼마인지 생각하고 일자리를 구하도록 한다. 아르바이트 중에서는 단기 혹은 특정 시간에 할 수 있는 업종도 상당히 많다. 짜임새 있게 계획을 세워 일을 할 수 있는 기간 및 시간을 구체적으로 짜놓는 것은 아르바이트 선수의 기본이다. 자신이 계획한 다른 일정과 겹치지 않게 거주지와 가깝거나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것도 필수.
◇야무지게 확인하고, 꼼꼼하게 따져라=실제로 아르바이트 구인광고 중에서는 자사 제품을 판매하려는 목적이거나, 불법적인 형태의 아르바이트도 적지 않다. 그러므로 구인광고 중 과다한 수준의 급여를 준다거나 알 수 없는 이상한 조건 등을 제시한다면 의심해보고 다시 한 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주변 사람을 이용해라=인맥은 아르바이트에서도 유효하다. 친구, 친지 등 가지고 있는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라. 일단 주변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면 훨씬 유리하고, 없어도 주위 사람에게도 알바 자리 구하는데 있으면 연결해 달라고 퍼트린다. 잘되면, 아르바이트 구하는 시간을 훨씬 단축하게 된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은 미리미리 해라=아르바이트의 필수 서류이자 취업 준비의 시작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는 미리미리 준비하도록 한다.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가 여유를 두고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닥쳐서 준비하다보면 놓치는 것이 많다. 충분한 정보 수집을 통해 자신이 취업에 연계될 수 있게 작성한다.
◇취업에 도움이 될 목적 및 목표를 세워라=아무리 잠시 하는 아르바이트라고 하더라도 분명한 목적의식 없이 지원하는 것은 시간낭비다. ’어학연수를 위한 자금마련’ 혹은 ’취업을 희망하는 회사에서 실무경험을 하기 위해’ 등 스스로 분명하고 취업에 도움이 될 목표를 세우도록 한다.
김영진기자/slienc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