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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풍경] 자리있다고 아무거나 하지 않는다~
2005.01.21
- 최근 취업난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 일반 구직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아르바이트난도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요즘 구직자들은 다급하다고 아무 아르바이트나 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아르바이트 채용 사이트 파인드알바(www.findall.co.kr)가 최근 구직자 741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지원시, 취업을 염두에 두고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31.58%가 '취업하고 싶은 분야는 아니라도, 도움이 될 분야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라고 응답했다.
또 26.32%는 '되도록이면, 취업할 분야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려고 한다'고 응답하는 등 전체 응답자의 57.9%는 아르바이트 지원시 취업을 염두에 두고 구하려고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조건이 좋은 자리면, 취업과는 상관없이 지원한다'도 26.32%였고 '알바가 적성에 맞으면, 아예 그쪽으로 취업할 수도 있다'는 응답자는 15.79%로 나타났다.
'취업을 염두에 두고, 아르바이트를 구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여성 구직자가 299명으로, 남성 구직자(130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돼 여성이 남성보다는 아르바이트 구직시 취업을 염두에 두고 지원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조건이 좋다면, 취업과는 상관없이 지원한다'에 대한 응답에서 남성(104명)이 여성(91명)보다 더 많았다.
또 '알바가 적성에 맞으면, 그쪽으로 취업할 수도 있다'에서의 응답자도 남성(65명)이 여성(52명)보다 더 많았다.
파인드올 정재윤 본부장은 "최근에 아르바이트의 개념은 남는 시간을 활용하거나, 용돈을 벌기 위한 수단만이 아니라, 정식 취업이전에 실무경험을 쌓는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며 "획일화된 아르바이트 직종만 찾기 보다 취업의 토대를 쌓을 수 있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업무를 배워보는 것도 구직자 입장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주 juthp@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