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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정보협회 공식 출범
2004.11.19
- 민간 부동산정보업체들의 연합단체인 (사)한국부동산정보협회가 공식 출범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개 부동산정보제공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한국부동산정보협회가 지난 4일 건설교통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협회 창립은 건교부가 최근 ‘주택가격 공시제도’를 통해 전국의 모든 주택가격을 공시하겠다고 발표한 직후여서 주목된다.
현재 발기인으로 참여한 곳은 부동산114, 스피드뱅크, 부동산써브, 한화리츠, 유니에셋, 부동산퍼스트, 원룸텔 등 8 개 업체.
협회는 시세정보, 경매, 상가, 토지분야 등 20~30여 개 정보업체들을 추가로 확보한 뒤 다음달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협회 초대회장은 호종일 부동산써브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특히 개별 업체간 진행됐던 아파트나 토지 등에 대한 ‘통합 시세조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업체간 출혈경쟁과 시세조사 과정에서의 오차를 방지해 데이터베이스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불법 기획부동산에 대한 정화노력과 부동산 전문 인력의 체계적인 교육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써브 김진하 본부장은 “그동안 국민은행의 시세조사 범위 확대나 정부의 가격공시제도 등으로 정보업체들이 위기의식을 느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협회 창립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고 신뢰도가 높은 정보제공업체가 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