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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테니스인 돕기 `한마음'>
2004.11.05
- 뇌경색으로 쓰러진 경기도 용인시청 이우룡(45) 테니스 감독을 돕기 위한 테니스인들의 정성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일 전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서울 올림픽테니스장에는 지난 추석 연휴 때 뇌경색으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이 감독을 위한 성금이 답지했다.
대한테니스협회가 지난달 11일 전국체전때부터 시작한 모금 운동에는 선수와 코 치, 지역 테니스협회 등에서 적극 참여해 이날까지 모인 돈이 1천만원을 웃돌았다.
한국의 남녀간판 이형택과 조윤정(이상 삼성증권)이 테니스 선배의 괘유를 바라 는 마음을 앞장서 전했는가 하면 차세대 에이스 전웅선(SMI아카데미)의 아버지도 아 들의 이름으로 적지 않은 금액을 쾌척했다.
또 류희선(안동여고)과 진슬기(하남고) 등 고사리 손들이 선배가 다시 코트에 설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들을 손수 전달했고 전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타이틀스폰 서인 벼룩시장도 성의를 표했다.
이 감독은 추석 연휴 급작스럽게 뇌경색으로 쓰러져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 ` 증세가 심각하다'는 초기 진단을 받았으나 최근 뇌 일부를 절개하는 수술을 받은 뒤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이 감독과 동년배로 현역 시절을 함께 뛴 건국대 전영대 감독은 "문병을 갔다왔 는데 병세가 호전했더라"면서 "이 감독이 어린 후배들의 성원에 감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hopema@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