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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이력서 사진 조작=취업 불이익?
2004.10.08
- 이력서 사진을 조작하면 오히려 취업에 불이익을 받기 쉽다.
외모를 중시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이력서 사진을 수정하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지만 상당수의 인사 담당자들은 이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다.
채용정보업체 스카우트는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2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사지원서 사진과 실제 인물이 크게 다를 경우 어떻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35.2%가 ‘감점 요인이 된다’고 응답했으며,11.7%는 ‘탈락시킨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인사 담당자의 81.1%는 ‘여성 구직자의 입사지원서 사진과 실제 인물에 차이가 많다’고 답변했다. 실제로 채용정보업체 파인드올이 최근 구직자 1228명을 대상으로 ‘입사 지원시 이력서 사진을 수정한 경험이 있는가’에 대해 ‘수정한 적 있다’는 응답자가 53.1%(652명)에 달했다. 수정 내용은 ‘얼굴 피부’(23.8%),‘얼굴 크기나 모양’(13.0%),‘피부색’(8.1%),‘눈·코·입’(3.9%) 등이었다.
구직자들이 사진을 조작하는 것은 당사자들의 외모가 취업을 하는데 큰 변수가 되기 때문. 스카우트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243명 중 66.7%가 ‘구직자 외모가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해 2002년 같은 조사 때보다 26.5%포인트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지현기자 s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