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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아르바이트 요주의 2004.08.02
고소득 미끼로 상품구입 등 요구 빈발

`불량 아르바이트 주의보 발령.` 경기불황으로 취업난이 장기화하면서 구직자들이 `땜방 취직` 을 위해 아르바이트시장으로 몰리고 있지만 정작 대부분이 불량 아르바이트여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취업 포털 파인드올 관계자는 "이 같은 아르바이트 광고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아무리 작은 구인광고라도 정보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일단 가장 흔한 사이비 아르바이트는 워드입력이다. 재택근무를 통한 간단한 한글문서 입력작업이라고 유혹하지만 실제 취업을 해보면 해당 프로그램을 직접 구입해야 한다거나 학원 수강비를 먼저 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 입력건수당 급여를 책정해 마음만 먹으면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을 것처럼 광고하지만 워드 전문가라 해도 실제 시간당 급여는 턱없이 적다.

이 같은 광고 중 상당수는 디자인, 전산, 어학 등 학원업체에서 학원생 모집을 위해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터넷 사이트에서 떠도는 단순 구인광고 중에서 회사인지 학원인지 식별하기 어려운 것은 요주의 대상이다.

휴대폰 관련 아르바이트도 조심해야 한다. 최근 인터넷상에는 `010 번호이동성제도에 따른 홍보글 올리기 재택 알바` 광고가 곳곳에 떠돌고 있다. 게시판에 글을 올려 회원을 모집하면 월수입 100만~200만원이 가능하다는 것. 그러나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보면 010 휴대폰을 하나씩 구입해야 한다거나 다른 회원을 끌어들여야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또 광고에 구체적인 업무내용이 없고 엉뚱한 내용만 적혀 있는 곳은 일단 취업을 삼가는 것이 좋다. 여기다 보수까지 지나치게 높으면 거의 사기성 아르바이트 광고라고 판단해야 한다.

장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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