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담당자를 당혹케 만드는 ‘오버’ 이력서
2004.07.23
- 튀어야 살아남는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취업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구직자들의 기상천외한 ‘눈길끌기 작전’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이든 지나치면 부족하니 못한 법. 파인드올(www.findall.co.kr)은 인사담당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오버’ 이력서를 소개했다.
△이모티콘, 은어 남발형=“안냐세여? 능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뽑아만 주신다면 열심히 할께염(ㅮㅮ)”. 채팅을 하는지 이력서를 쓰는지 구분이 안된다.
△사진 조작형=예쁘게 나왔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와 다정하게 찍은 ‘얼짱용 사진’에서 자기 얼굴만 오려 제출하는 어이 없는 지원자도 있다.
△무작정 배포형=인터넷 지원 시스템이 많아지면서 다른 회사에 제출했던 자기소개서에 회사 이름도 고치지 않고 제출해 버리는 최소한의 성의도 없는 경우도 있다.
△영어 남발형=“업무의 스킬 면에서는 나름대로 퍼펙트하다” 쓸데 없이 영어를 남발하는 유형. 실제 영어실력은 형편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하소설형=자기 소개를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다 보니 분량은 어느새 소설 책 한권. 이럴 경우 끝까지 읽기도 전에 폐기 처분되기 십상이다. 많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읽어야 하는 인사담당자의 고충도 생각할 것.
△애걸복걸형=‘꼭 뽑아 달라’며 애걸복걸한다. 인사담당자의 동정심을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