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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업계 "전략적 제휴로 활로 찾자"> 2004.06.28
취업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동종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로 눈을 돌리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200-300개의 취업전문 사이트들이 채용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고유 수익 모델을 가진 업체는 소수여서 상당수 업체 들이 퇴출될 위기로 내몰리는 처지다.

갈수록 경영난이 심화되는 현상황이 지속될 경우 올 연말에는 10-20개 업체만 살아 남을 것이라는 아주 비관적 전망까지 나올 정도다.
이에 취업사이트 업체들은 동종 업계 안에서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필사적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취업포털 잡링크는 최근 전문직 취업 사이트들인 `워커'(건설), `훈장컴'(학원 강사), `R&D'(고학력 연구직) 등을 비롯해 지방의 `아이잡강원'(강원), `잡충청'(대 전.충청), `갬콤'(대구.경북) 등과 잇따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문직과 지방을 망 라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대기업 중심의 채용에 주력해온 `스카우트'도 지난 4월 생활정보신문 미디어윌 이 운영하는 `벼룩시장', `교차로' 두 곳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아르바이트 등 비정 규직 취업 알선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밖에 `사람인'도 서치스테이션이 운영하는 전문직 사이트 `IT잡피아'와 손을 잡은데 이어 전문직 중심의 7개 사이트와 정보를 공유키로 해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전략적 제휴가 경영난 해소의 돌파구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 론도 만만치 않다.

업계 관계자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많은 정보를 축적할 수 있지만 이것이 업체 의 수익성 개선으로까지 이어지기는 힘들다"며 "조만간 경쟁력 있는 포털 사이트를 중심으로 한 인수.합병이 꼬리를 물 것"이라고 말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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