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들 "미래준비부족이 가장문제"
2004.05.28
- 직장인들은 자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미래에 대한 준비 부족’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상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체감 정년이 점점 낮아지면서 직장인들의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취업 전문사이트 파인드잡(www.findjob.co.kr)은 최근 직장인 1308명을 대상으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내가 지금 고쳐야 할 가장 큰 문제는?” 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4.9%(456명)가 ‘미래에 대한 준비 부족(업무지식, 외국어)’을 꼽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답변에서는 여성 직장인이 35.6%(248명)로 남성 직장인(32.1%)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 남성보다 여성이 미래에 대한 준비의 필요성을 더 크게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14.1%(184명)가 ‘운동을 안 해서 생긴 체력 저하’라고 응답했으며, 8.3%(108명)가 ‘방만한 건강 관리 (흡연, 음주)’라고 답해, 총 22.3%(292명)가 ‘건강에 대한 소홀함’을 큰 문제점으로 인식했다.
이밖에 ‘소극적인 업무 태도와 게으름’이라고 답한 사람이 12.8%(168명), ‘엉성한 금전 관리(낭비벽)’가 11.9%(156명), ‘일에만 빠져서, 가정, 친구를 등한시했다’는 사람이 10.1%(132명) ‘철저하지 못한 근태관리(잦은 지각)’가 7.9%(10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서는 여성 직장인이 ‘미래에 대한 준비’, ‘소극적인 업무태도’, ‘철저하지 못한 근태관리(잦은 지각)’ 항목에서, 남성 직장인은 ‘엉성한 금전 관리’ ‘방만한 건강관리’ ‘소홀했던 지인관리’ 등에서 자신이 문제가 있다는 대답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에서 볼 때, 여성은 자신의 문제점을 업무적인 면에 맞추고 있는 반면, 남성은 생활패턴에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파인드잡 조정환 팀장은 “최근 불경기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대다수 직장인들에게 회사는 안정된 미래를 보장하기 힘든 게 현실이 됐다”면서 “문제 인식 후 철저한 자기 관리를 실천해 나가는 것이 미래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