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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여행갈때 꼭 들고 가세요 2004.05.22
(::유적·가족여행지 안내서 나와::) 주말이면 아이와 어디를 갈까, 또 갔다면 어떻게 의미있게 보낼 까라는 만만찮은 고민을 해결해줄 안내서들이 나왔다.

‘맛깔스런 우리 음식’과 ‘구석구석 우리 옛집’(오명숙글, 고 웅철그림/문학동네 어린이·사진위)은 아이들이 국립민속박물관 을 관람할 때 들고 갈 수 있도록 만든 가이드북. 문학동네 어린 이가 2002년부터 출간한 ‘GO GO 체험학습’시리즈의 신간들로 이 시리즈는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경운궁, 국립민속박물관 등서울과 수도권 주변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할 때 간단하게 들고 가 서 볼 수 있도록 만든 가이드북이다.

‘맛깔스런…’과 ‘구석구석…’은 국립민속박물관에 전시된 전 시품들중 각각 음식과 우리 옛집에 대한 설명을 독립된 책으로 엮은 것. 이에 앞서 ‘그래? 그래! 고구려’(국립중앙박물관), ‘알록달록 우리옷’(국립민속박물관), ‘동글납작 도자기’(국 립중앙박물관), ‘조선왕조의 살아있는 유물, 경복궁이야기’ 등 이 나와 있다. 짧은 시간에 우르르 몰려갔다 나오는 현재의 학교 현장학습이나 아이들이 전시실에 쓰여져있는 설명을 읽기 힘들어 하는 현실에서 새로운 박물관 관람을 위한 좋은 가이드북이다.

‘교과서에서 쏙쏙 뽑은 가족 여행지’(전 2권·이승민 김희정 지음/미디어 윌·사진 아래)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여행지 150곳을 소개한 교육적인 여행 실용서. 1권은 역사문화체험지, 2권은 자연과학 체험지로 꾸며져있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문 화, 과학 탐방지, 근처의 구경할 거리, 음식점, 숙박시설 등 기 존의 여행가이드북의 형태를 취하면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알 기 쉬운 설명이 눈에 띈다. 각 탐방지마다 엄마의 탐방기, 어린 이의 탐방일기 기록지를 따로 만들어 놓아 아이들이 책을 직접 읽고 현장에 가서 관람하고, 이에 대한 느낌을 기록할 수 있는 통합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다.

가이드북은 아니지만 신간 그림책 ‘도산서원’(라현선 글, 제소 라 그림, 초방책방)은 도산서원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책. 단순히 도산서원을 소개한다기 보다는 조선의 선비정신을 드러낸 그림 책인데, 관람자의 시선에 맞춰 도산서원을 둘러보는 형식으로 이 뤄져 있다. 원근법을 자유자재로 써서 전체와 부분을 동시에 조 망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도산서원에 가는 아이라면 손에 들고 가보면 좋겠다.

최현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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