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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포털, 키워드 검색경쟁 치열
2004.05.22
- 쿠폰 서비스·블로그 연계·지역 생활정보까지…
키워드 검색 광고 시장이 인터넷 검색 포털들의 주요 수익원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가운데, NHN과 다음, 야후코리아 등 선두 포털들이 다른 서비스와 제휴를 강화하고 내부적으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키워드 검색 시장 확대를 위한 방안을 속속 내놓고 있다.
각 포털들은 오버추어나 구글 등 키워드 검색 광고 업체와 손잡고 검색 광고를 집행하고 있지만 키워드 광고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네티즌들의 검색 빈도를 높여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키워드 검색 광고는 지난 2002년부터 2배 이상 성장을 거듭, 올해는 2000억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검색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 대표 이재웅)은 쿠폰 전문업체인 코코펀(www.cocofun.co.kr 대표 최준)과 제휴를 맺고 네티즌이 다음에서 키워드 검색만 하면 각종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6월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이 쿠폰 서비스는 전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음식점과 카페, 오락 등 1300여 종의 다양한 코코펀 쿠폰을 제공하는 것으로, 검색창에서 간단한 키워드 검색만으로도 쿠폰을 노출시켜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쿠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NHN(대표 김범수)의 네이버는 `지식iN'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검색과 연계된 카페와 블로그 서비스의 활성화, 지역정보검색 서비스 개편 등 검색 콘텐츠 확대를 통해 키워드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검색어를 입력 한 후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려고 검색창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해당 키워드를 검색했던 다른 사용자의 로그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검색 가능성이 높은 검색어를 예측해주는 `검색예측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카페와 블로그에 대한 검색 기능을 구현, 이를 키워드 검색 광고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야후코리아(www.yahoo.co.kr 대표 이승일)는 키워드 광고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으로 지역 생활정보 검색을 내세우고 있다. 6월에 제공될 야후의 지역생활정보 검색 서비스는 지도를 통해 위치를 검색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생활 서비스다. 네티즌들이 구매를 위해 인터넷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야후측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키워드 광고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지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