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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車, 인터넷서 품질·가격까지 진단 2004.03.08
‘사고가 난 중고차인지 인터넷으로 진단해드립니다.’

좀더 싸고 좀더 알뜰하게 성능이 좋은 중고차를 고르려면 일반적으로 발품을 파는 게 정답이다. 서울의 장안평 등 중고차 매매시장이나 전문 경매장을 가면 된다.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하며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가격 정찰제는 물론이고 보험, 정비, 품질 보증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신뢰성도 높아졌다.

그러나 방문 시간을 아끼고 더욱 안전하게 중고차를 사려면 인터넷 오토시장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묘안이다. 인터넷 중고차 거래 사이트는 상세한 매물정보를 제공하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자동차의 품질부터 내역까지 다양한 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진단 서비스들은 수수료와 서비스 형태가 조금은 차이가 난다.

따라서 사이트별 차이를 꼼꼼하게 비교 분석한 다음에 가장 알맞은 서비스를 선택하는 게 좋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중고차 사이트는 파인드오토를 비롯하여 SK의 엔카, 야후와 LG정유가 함께 만든 얄개닷컴, 메가오토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2002년 10월 홈페이지를 연 파인드오토는 생활정보지인 벼룩시장의 중고차 매물정보 콘텐츠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루에 매물정보가 3만건이 되어 다양한 게 특징이다. 또 실거래 직전에 판매자나 구입자의 요청에 따라 150가지 항목에 걸친 중고차 전문진단을 무료로 해준다. 그 중고차가 사고가 났는지와 현재의 차량 성능을 진단받을 수 있다. 여기에 야후, 엠파스, 드림위즈 등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콘텐츠를 제공하므로 정보가 공유되는 것도 장점이다.

SK의 중고차 쇼핑몰 엔카는 차량의 수리를 보증해주고 복잡한 매매계약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얄개닷컴은 직접 고객을 찾아가 사진을 찍고 차량을 평가해주는 ‘부르미 서비스’가 있다. 값은 출장비 2만5000원, 차량 진단비 3만3000원, 매물 등록비 1만원 등 6만8000원이 들어간다. 직장인이나 맞벌이 부부들에게 요긴한 서비스이다.

자동차 리콜정보로 유명한 메가오토는 SK 계열사인 스피드메이트 정비업소와 제휴를 통해 진단받을 수 있다. 값은 4만4000원이다. 그 밖에 오토큐브(www.autocube.co.kr)와 자마이카(www.jamaycar.co.kr) 같이 오프라인 전문업체가 운영하는 사이트도 인기가 있다.

(임동범기자 dblim@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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