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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28% "회사 비전없으면 그만둘것"
2004.03.08
- 직장인들은 다니는 회사에 비전이 안보일 때 가장 그만두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사이트인 파인드잡(www.findjob.co.kr) 은 최근 직장인 1371명을 대상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이유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7.8% (381명) 가 '회사 비전이 없을 때'라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남성 직장인이 32.7% (216명) 로 여성 직장인 (23.2%) 보다 훨씬 높게 꼽았다.
이어 18.6% (255명)가 '연봉이 안오를 때', 15.3% (210명) 가 '급여가 계속 밀릴 때'라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은 연봉 이나 월급 등의 조건보다, 회사의 비전 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직장내 팀원과의 갈등도 중요한 사직 이유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17% (234명) 는 '직장 상사와의 갈등' 이라고 답했으며, 12% (165명) 가 '직장 동료들과의 갈등'을 들었다. 특히, '직장 상사와의 갈등'이라는 답변에서는 남성이 다소 많았던 것에 비해, '직장 동료와의 갈등'은 여성(20.2%) 이 남성 (3.2%) 보다 훨씬 많았다. 이는 여성들이 직장상사보다, 동료와의 관계에서 더 심각한 고민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업무/부서가 못마땅할 때' (5%)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4.2%) 라는 답변도 있었다.
파인드잡 조정환 팀장은 "회사의 비전은 연봉보다 훨씬 큰 동기유발을 한다"면서 "직원들이 회사에 애사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비전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정호기자 meetho@money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