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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중 4명, "청탁 통한 입사제의시 무조건 취업할 것" 2004.03.08
구직자 10명 중 4명은 자력이 아닌 인맥이나 청탁을 통해서라도 취업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채용정보사이트 파인드잡(www.findjob.co.kr)이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남녀 구직자 1062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설문을 통해 드러났다.

28일 공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0.3%인 428명이 '청탁을 통해 입사제의가 들어올 경우 무조건 입사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가운데 남성(256명)이 여성(172명)보다 많아 취업에 대한 압박감을 더 심하게 겪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가장 많았던 응답은 '회사와 조건을 재보고 판단한다'로 43.3%인 460명이 답했다. 이 답변에서는 남성(178명)보다 여성(282명)이 압도적으로 많아 여성이 회사나 조건 등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내 힘으로 취업 하겠다' 12.2%(130명), '주변 눈치 때문에 못들어 갈 것 같다' 4%(44명) 등으로 집계됐다.

파인드잡은 이번 설문결과를 종합했을 때 청탁으로 입사제의가 들어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반응이 무려83.6%에 달한다고 밝혔다.

파인드잡 조정환 팀장은 “기업 공채의 경쟁률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구직자들은 취업난을 뚫기 위해 인맥을 활용하거나 인사청탁 등도 마다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재기자 pul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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