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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32%, 中企선택기준=월급,복지
2004.02.09
- "연봉만 맞는다면, 중소기업에서도 일할 의향이 있습니다"
대기업 공채 경쟁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많은 구직자들이 월급과 복지수준이 좋다면 중소기업 입사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 사이트 파인드잡(www.FindJob.co.kr)은 2일 "중소기업에 지원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이라는 주제로 구직자 9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2.8%가 월급과 복지수준을 꼽았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23.6%가 담당 업무와 본인의 발전 가능성을 중요 포인트로 선택했으며, 회사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은 20.3%를 차지했다.
파인드잡은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경영이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구직자 입장에서 회사의 발전가능성을 쉽게 가늠하기 어려워 이같은 결과가 도출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구직자가 막연한 회사의 비전보다 자신의 능력을 구체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업무역할 등을 더 우선시한다는 것.
이외에도 출퇴근 환경 및 근무여건이 15.3%, 당장 취업가능한지 여부가 6.7%, 업계에서의 지명도가 1.3%를 차지했다. 특히 출퇴근 환경 및 근무여건의 경우, 여성(106명)이 남성(40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조정환 파인드잡 팀장은 "취업난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지금으로서는 대기업 입사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건실한 중소기업을 선별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차가진기자 car@money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