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접 불합격자들 "말만 좀 잘했더라면"
2004.01.08
- 구직자들은 조리 있는 언변(화술)을 면접의 가장 중요한 성공요소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사이트 파인드잡(www.FindJob.co.kr)은 10일 구직자 1206명을 대상으로 "만약 면접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9.1%가 언변이 부족해서 떨어졌다는 자체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업무 경험이 짧거나, 없어서 불합격했을 것이라는 답변이 21.1%를 차지했고, 학벌이 문제였다는 답변도 20.1%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외모가 10.9%, 잦은 이직경력이 7.2%, 복장이나 태도가 3.5%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은 학벌을 면접 낙방 최우선 원인으로 꼽았고, 부족한 언변과 짧은 업무경험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은 부족한 언변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업무경험, 외모도 2,3위를 차지했다.
이 중 외모 때문에 합격하지 못했다는 답변은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3배나 많아 여성 구직자들의 상당수가 외모가 입사를 하는데 있어 중요한 합격요소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환 파인드잡 팀장은 "기업인사 담당자는 면접에서 지원자의 태도나 인성, 가치관, 앞으로의 비전 등을 조리있는 화술을 통해 평가하게 된다"며 "결국 구직자들은 짧은 면접에서 기업에 어필할 수 있도록 자기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