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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구직패턴으로 본 ‘강남스타일’ 화제
2012.10.26
- 알바 강남스타일 화제…강남은 ‘개인과외’, 비강남권은 ‘PC방’
- ‘강남스타일’, 알바 구직 스타일도 달라…개인과외, 외국어어학원에 몰려
- 알바 강남스타일 ‘고수익`스펙형’ VS 비강남권 ‘생계형’
이른바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 서초, 송파 지역 거주자들의 아르바이트 구직패턴을 분석한 ‘강남스타일’에 대한 결과가 화제다.
이들은 개인지도과외, 외국어어학원 알바를 희망하나 실제 채용공고는 주점호프, 패스트푸드점이 대세였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 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등록된 강남, 서초, 송파지역 거주자 32,738명의 이력서 희망직종 10위권을 분석해보면 개인지도과외(8위)와 외국어 어학원(10위) 등 교육관련 직종이 가장 두드러진다.
반면 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 비강남권 지역에서는 10위권 내 가장 눈에 띄는 희망직종이 PC방(7위)이었으며 개인지도과외와 어학원이 20위권과 30위권에 머물러 강남과 확실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외국어 어학원은 26위로서 무려 16위나 낮아 선호도차이가 여실히 드러났다.
총 94개 희망직종 중 10위권에 올라온 사무보조, 음식점, 편의점 등 지역별 차이가 거의 없는 7개 직종을 제외하면 강남은 ‘개인과외’, 비강남권은 ‘PC방’ 아르바이트 희망자가 가장 많다는 얘기다.
이처럼 고수익, 스펙형 알바에 몰린 강남 구직 스타일은 생계형 알바 구직이 많은 비강남권 구직 스타일과 차이가 있는 것.
그렇다면 실제 채용공고도 이들의 희망분야와 일치할까?
강남, 서초, 송파지역 3만 2천 건의 채용공고 분석 결과 개인지도과외 아르바이트는 실제로 94개 직종 중 75위에 불과했다. 외국어어학원은 53위에 머물러 이력서 희망직종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강세는 주점호프(4위)였다. 패스트푸드(6위)와 커피전문점(7위) 공고도 순위가 높다. 실제 강남구에 위치한 기업들은 교육보다는 호프나 패스트푸드와 같은 서빙 아르바이트 수요가 훨씬 많은 것이다. 이는 타 지역보다 상권이 크게 발달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 서초, 송파의 3구는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인원도 가장 많았다. 3개 구에서 등록된 이력서가 32,738건으로 1구당 평균 10,913명의 이력서가 등록된 것에 비해 강남 기타지역(7구)은 평균 6,110명, 종로, 중구, 용산구(3구)는 4,023명, 강북 기타지역(11구)은 5,789명으로 이들보다 최대 2.7배 많아 경제활동에 대한 관심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공고를 통해 각 지역에 분포된 기업들의 특징도 알 수 있다. 10위권 내를 살펴봤을 때 강남3구에서 강세가 주점호프라면 강남3구 외의 기타강남지역에서는 아웃바운드TM(3위), 강북 번화가인 종로, 중구, 용산구는 레스토랑(3위), 기타 강북 지역은 PC방(5위)이 가장 두드러지는 업종이었다.